Hangul
Still can't believe it
It's a really good feeling
Made a song to keep it
우리 이야긴 이래
내가 서울의 밤하늘처럼 별 볼일 없을 때
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였을 때
내가 최고라며 뭐를 해도 멋있대
그때 내 곁엔 딴 여자가 있었는데
바람 아닌 바람에 그녀에게 미안한
마음에 끝낼까 한게 한 두번이 아냐
그녀 실망하지 않게 희망만 주려다
진짜 맘이 너무 티가 나서 기만한게 됐어
소심함에 허덕여 소식은 점점 더
줄어 들었고 넌 결국 멀리
명절에 문자 하나 하기도 어색한
사이가 됐어 뭘까 우리의 정체가
그러던 어느날 획기적인 사건
믿기지 않게 친구 신청이 왔고
쪽질 썼다 지웠다 손이 말 안들어
겨우 보낸 말 "뭐해" 쿨한 사람처럼